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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효과적인 글로벌 거버넌스를 위한 유엔 현대화 촉구

  • 등록일 2025.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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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유엔이 세계에서 더욱 공정하고, 대표성을 가지며, 효율성을 가질 수 있도록 개혁할 것을 촉구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유엔 창설 80주년을 기념하는 미국 언론사 더 힐(The Hill)에 기고한 글에서 개발도상국과 중견국의 역할 강화, 지역 리더십 강화, 그리고 유엔 구조를 현재의 세계적 과제에 맞춰 조정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기고문을 통해 유엔이 창설 80주년을 맞이하는 지금,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기구가 무엇을 성취했는지, 그리고 왜 여전히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인지 되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1945년 설립 이후 유엔은 70회 이상의 평화유지 활동을 수행하고, 분쟁 지역 안정을 지원하고, 민간인을 보호하고, 전쟁, 기근,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수백만 명에게 생명을 구하는 인도적 지원을 제공해 왔다. 유엔은 환경 문제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디지털 세계로의 전환을 촉진했으며, 평화, 개발, 인권이라는 목표를 중심으로 193개 회원국을 하나로 묶는 외교의 중심 플랫폼 역할을 해왔다.”라고 전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유엔 창설 80주년이 유엔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는 시기에 맞춰 찾아왔다라며 유엔은 비효율성, 제한된 영향력, 그리고 거부권을 둘러싼 안전보장이사회의 잦은 교착 상태에 직면해 있다는 비난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개발도상국과 중견국, 특히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이 국제적 결정에서 제대로 대표되지 않는 글로벌 거버넌스의 불평등에 대한 우려도 있다. 일각에서는 유엔이 시대에 뒤떨어졌으며 다극화된 세계에서는 이를 간과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오히려 다자주의에 대한 접근 방식 자체를 현대화하여 유엔이 지역적 우선순위에 더욱 민감하게 대응하고 현대 세계 현실을 더욱 잘 반영하도록 해야 한다. 핵심은 유엔 시스템의 정당성을 바탕으로 지역 문제 해결에 있어 개발도상국과 중견국의 역할을 확대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상황과 이해관계를 이해하는 국가들이 효과적으로 행동할 수 있고, 지나치게 중앙집권적인 거버넌스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라고 전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카자흐스탄은 국제사회에서 평화로운 갈등 해결과 책임 있는 외교를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출처: https://www.zakon.kz/politika/6480081-prezident-kazakhstana-prizval-modernizirovat-oon-dlya-effektivnogo-globalnogo-upravleniya.html

 

본 게시물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에서 요약, 번역, 감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