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우즈베키스탄 국빈방문
중앙아시아 3개국을 순방 중인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은 투르크메니스탄에 이어 두 번째로 우즈베키스탄에 국빈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19일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의 대통령궁에서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을 만나 두 나라의 국가를 ‘전략적 동반자’에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한 단계 격상하는 데 합의했다.
양측 정상회담 이후 문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 측 제안으로 하원의사당에서 우즈벡의회연설에 나섰다. 문 대통령은 의회 연설에서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이미 고대국가 시기부터 사신들이 오고 간 친구 국가였다"고 양국의 우호 관계를 강조하면서 21세기 ‘철의 실크로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문 대통령은 "5G·빅데이터·인공지능 등 ICT 신산업 분야 협력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함께 대비하기로 했다"며 "첨단 우주 분야 정책을 교류하고, 함께 인재를 키우며 위성 직수신국 설치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보건 분야에서는 이번에 개소되는 '한·우즈벡 보건의료협력센터'를 중심으로 우즈베키스탄의 보건의료개혁에 한국이 동참하기로 했다"며 "5G 기술을 응용한 e-헬스 분야 협력은 의료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국민 건강을 지킬 뿐 아니라 혁신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날 우즈베키스탄 상·하원 의원 220명과 현지 주요 언론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으며, 한국의 대통령이 우즈베키스탄 의회에서 연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참고 : 1.https://www.youtube.com/watch?v=IX-kLlwAJs4
2.http://www.fnnews.com/news/201904191602521276
3.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4/19/2019041902710.html
※ 본 게시물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에서 요약, 번역, 감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