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크메니스탄-대한민국 공동성명
문재인 대통령은 4월16일부터 18일까지 투르크메니스탄을 국빈 방문했다.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열린 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국제 문제뿐만 아니라 양자 관계에서의 포괄적 쟁점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1. 양측은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의 견고한 관계 발전을 높이 평가하고, 상호 간 이익이 되는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2. 투르크멘 측은 유라시아 대륙 국가들과의 관계 강화를 통해 전반적인 번영을 목표로한 대한민국 정부의 신북방정책을 환영했다. 한국 측은 중앙아시아의 안정과 발전을 이끌 투르크메니스탄의'역내 수송 허브화 전략'을 높이 평가했다. 당사국들은 양국 정부의 정책을 조화롭게 추진함으로써 공동 번영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3. 양측은 상호무역 규모를 확대하고 고부가가치 상품을 포함한 무역구조 다각화의 필요성을 인식했으며 상호이익이 되는 무역 및 경제협력을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 올리는 데 동의했다. 더하여 2019년 2월22일 서울에서 열린 ‘제7차 한-투르크메니스탄 경제협력공동위원회’를 높이 평가하고 무역, 경제 및 투자 분야에서 위원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4. 양측은 기업활동을 위한 법적, 제도적 틀을 마련하기로 합의하고, 예측 가능하고 안정적인 교류와 협력이 당사국의 경제 및 무역관계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토대임을 인식하였다.
5. 양측은 에너지 생산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석유화학, 지적(地籍), 운송 및 섬유제품 등과 같은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여 산업 분야에서의 상호협력의 가능성에 관심을 표명했다.
6. 양측은 지난해 키얀리 가스화학단지의 성공적 완공을 높이 평가하였으며 에너지 부문 고부가가치 제품생산에 한국 기업의 참여와 투자가 국가 간 상호협력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는 의견을 같이했다.
7. 양측은 2016년 11월에 서명된 운송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기초로 운송 분야의 양국 간 파트너십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표명하고 운송, 버스 공급 및 기타 분야의 인프라 구축에 대한 협력을 계속하기로 합의했다.
8. 양측은 토지정보화 인프라구축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지속 가능한 상호작용을 기반을 기반으로 체계적인 토지정보화 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합의했다.
9. 양측은 섬유산업 분야 기업 및 조직 간 협력과 교류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공동 파트너십 프로젝트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10. 양측은 과학, 기술 및 정보통신기술이 양국의 경제적, 사회적 발전과 혁신의 핵심 원동력이며 인력, 산업 및 사회에 대한 신기술 출현에 공동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음을 인식했다. 또한 세계 최초 5G 상용 서비스 경험을 소개함으로써 제4차 산업혁명에서 제기된 문제에 성공적으로 대응하고 포괄적인 혁신 성장 기회 가능성을 이용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이와 관련하여 양국은 정책, 직원 교환 및 기관 간 협력을 통해 과학, 기술 및 정보 통신 기술 간의 상호 작용의 점진적 증가의 중요성을 재확인한다.
11. 양측은 보건분야에서의 협력에 대한 상호 관심을 확인했다. 양측은 당사국 시민의 건강 증진과 보건의료 분야 발전을 위해 의료인력교육 및 교류, 전문실무그룹 활동,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전자보건시스템 구축을 위한 마스터플랜 개발 및 기타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12. 양측은 산림면적 확대, 사막화 방지 등 양국 간의 임업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동의했다.
13. 양측은 마리 지역에서 실시된 KOICA의 가스직업훈련원 역량강화사업을 통해 관련 산업의 인력육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14. 양측은 양국의 국민 간 교류와 소통이 향후 우호협력관계의 강화에 기여하고 타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 시키며 양국 국민 간의 상호이해를 증진한다는 견해를 공유했다.
15. 양측은 국가 간 문화, 교육 및 스포츠 분야에서의 교류의 잠재성을 높이기 위해 체결된 문화협력협정에 기초하여 교류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문화예술 분야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며 관련 기관, 문학 및 예술가, 연구센터, 교육기관 간 교류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양국의 교육기관 간의 교류와 협력의 필요성을 확인했다.
16. 양측은 양국 간 상호관계를 위한 법적, 제도적 틀을 개선하고 확대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하여 양측은 현재 정상회담에서 체결된 양자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7. 양측은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남북관계 발전이 한반도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와 관련하여 투르크메니스탄의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대한민국 정부의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노력에 대해 지속해서 지지할 것을 표명했다.
18. 양측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안정된 양자 관계가 양국 국민의 안녕, 평화, 안정 및 지역 안보를 향상시키는 데 중요함을 표명했다.
19. 양측은 2007년부터 정기 다자간 협의회로서 “한-중앙아시아” 포럼이 성공적으로 발전했고 한국과 중앙아시아 국가들 간 상호신뢰와 교류 증진에 기여했음을 인지했다. 또한 포럼의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것에 뜻을 같이했다. 양국은 2017년 공식적으로 설립된 “한-중앙아시아 포럼사무국”이 한국과 중앙아시아 국가 간의 새로운 양자 및 다자간 협력사업의 수립 및 촉진에 기여한다는 점을 고려하여 사무국과 프로젝트를 확장하고 발전시키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기로 합의했다
20. 양측은 국제 정책의 쟁점에 대해 유사 혹은 공통된 입장임을 확인하고 국제무대에서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21. 양측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보장하기 위해 국제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UN과 그 기관들의 역할을 강화하는 것에 대해 견해를 같이했다.
22.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은 투르크메니스탄 정부와 국민들의 환대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에게 한국 방문을 제안했다.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이 초청을 감사히 받아들였다. 방문 기간은 외교 채널에 따라 정해질 것이다.
출처:http://tdh.gov.tm/news/articles.aspxamp;article17626amp;cat11(검색일: 2019.04.20.)
※ 본 게시물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에서 요약, 번역, 감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