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디르 자파로프 대통령, 제6차 아프가니스탄 문제에 관한 안전보장이사회 지역대화 대표단과 회의
사디르 자파로프(Sadyr Japarov)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은 제6차 아프가니스탄 문제에 관한 안보리 사무총장/국가안보보좌관 지역대화 회의 참가자들과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키르기스스탄, 인도, 이란, 카자흐스탄, 중국, 러시아, 타지키스탄 및 우즈베키스탄의 안보 문제 담당 고위급 대표들이 참석했다.
자파로프 대통령은 아프가니스탄이 직면한 다양한 도전과 위협에 대해 언급하면서 아프가니스탄의 어려운 상황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아프가니스탄의 세 가지 주요 문제로 테러리즘, 마약 밀매, 취약한 경제를 꼽았다.
자파로프 대통령은 “인근 지역 국가들이 공동으로 적시에 조율된 조치를 취함으로써 아프가니스탄 지역에서 무력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을 크게 줄였다”라며 지역대화 참여국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또 “양자 및 집단안보조약기구(CSTO), 상하이협력기구(SCO), 독립국가연합(CIS),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투르크어권국가기구(OTS)와 같은 국제기구에서 적극적이고 긴밀한 상호작용을 통해 아프가니스탄 문제와 관련된 실행 가능한 협력 모델이 만들어졌다”고 언급했다.
자파로프 대통령은 아프가니스탄 경제와 관련하여 “아프가니스탄 국립은행의 동결된 자금을 아프가니스탄 국민의 이익을 위해 빠른 시일 내에 이전해야 한다”는 의견을 표명했다. 또 “키르기스스탄은 아프가니스탄 헤라트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피해민들과 지리적으로 고립된 환경과 고지대에 살고 있는 파미르 지역민에게 식량과 의약품을 공급하는 등 인도적 지원을 계속 제공하고 있다”라면서 “경제적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아프가니스탄과 경제적, 문화적 대화를 발전시킬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자파로프 대통령은 “아프가니스탄 지역의 안보를 보장하기 위한 국제적 노력과 추가 조처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면서 “국가와 국제기구의 공동 행동과 노력을 통해야만 유의미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지역의 안정과 안보를 보장하기 위해 지속적이고 건설적인 대화를 이어나가고, 현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는 것을 촉구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출처: https://president.kg/news/all/25051
※ 본 게시물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에서 요약, 번역, 감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