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북동부서 대형 산불 발생

카자흐스탄 북동부에 위치한 아바이주에서 일어난 대형 산불로, 총 14명이 목숨을 잃는 재해가 발생하였다.
카자흐스탄 긴급상황부는 “높은 기온과 계속해서 변하는 바람의 방향 때문에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상황이 통제되고 있고 주택가 역시 안전한 상태이며 총 316명이 대피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수색 중으로 알려졌던 사람들의 사망 소식을 알리면서 "약 6만 헥타르에 달하는 삼림 면적이 소실되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국방부와 긴급상황부에서는 화재 진압 작업을 위해 약 1,000명의 인원을 투입한 상태이다.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이번 일에 대한 책임을 물어 유리 일린 긴급상황부 장관을 해임하였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포함한 여러 국가의 지도자들은 이번 사태에 대하여 깊은 애도를 표하였다.
한편 정부 당국은 이번 산불의 원인을 지난 목요일에 발생한 번개 때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출처: https://www.aljazeera.com/news/2023/6/10/fourteen-people-killed-in-kazakhstan-forest-fires
※ 본 게시물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에서 요약, 번역, 감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