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개헌 국민투표, 찬성표 90% 돌파
우즈베키스탄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전날(4.30) 치러진 개헌안 찬반투표에서 찬성표는 90.21%로 집계되었다.
개헌안은 대통령 임기, 주거환경 보전 및 손실에 대한 보상권, 직장 내 여성 권리 보호, 교권 신장, 장애인의 권리 확대, 인권 보호, 범죄 처벌 등 사회 전반에 대한 개혁안을 담고 있다.
특히 주목할만한 내용은 대통령 임기를 현행 5년에서 7년으로 늘리는 것이다. 하지만 대통령 연임 횟수는 현행 헌법과 같이 한 번으로 제한한다.
이번 개헌안이 통과될 경우 새로운 헌법에 따라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재직 횟수도 새롭게 설정된다. 따라서 오는 2026년 임기가 끝나는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이론적으로 이후 새로운 선거를 통한 대통령 당선에 이어 재선에 성공할 경우 2040년까지 대통령직을 연장할 수 있게 된다.
출처: https://www.intellinews.com/
※ 본 게시물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에서 요약, 번역, 감수하였습니다.
한국국제교류재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