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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 러시아와 공동 지역 방공 시스템 구축 협정 승인

  • 등록일 2023.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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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 러시아와 공동 지역 방공 시스템 구축 협정 승인

 

 

러시아 정부는 키르기스스탄과의 공동 지역 방공 시스템 구축에 대해 2022년에 서명한 협정을 승인했다. 410, 미하일 미슈스틴(Mikhail Mishustin) 러시아 총리가 서명한 법령이 러시아 정부 공식 포털에 게시되었다. 48일자로 작성된 간략한 법령에는 20228월 모스크바에서 체결된 키르기스스탄과의 지역 공동 방공체계’(Common Regional Air Defense System) 구축 관련 협정에 대한 승인을 명시하고 있으며, 이를 대통령에게 제출하여 국가 두마에 비준을 요청하고 있다.

 

러시아와 키르기스스탄은 국경을 공유하지 않지만, 두 국가 모두 독립국가연합(CIS)의 회원이며 1995년에 설립된 공동 방공체계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지역 공동 방공체계는 기존 체계를 보완한 것이다.

 

러시아 항공우주군 제1부사령관인 파벨 쿠라첸코(Pavel Kurachenko) 중장은 이러한 공동 지역 방공체계는 동유럽, 코카서스 및 중앙아시아의 집단 안보 지역에서 구축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러시아는 2013년과 2015년에 각각 카자흐스탄 및 아르메니아와 코카서스 및 중앙아시아 지역에 연합 방공체계를 구축하는 것에 대한 협정을 체결했으며 현재 키르기스스탄 및 타지키스탄과 유사한 체계 구축에 관한 협정을 비준하기 위한 회담이 진행 중이다. 그러나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의 열악한 방공 전력은 공동 방공체계 구축의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뒤따르고 있다.

 

키르기스스탄은 20232월 벨라루스에서 구매한 Pechora-2 BM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의 첫 인도를 발표했다. 바크티벡 벡볼로토프(Baktybek Bekbolotov) 키르기스 국방장관은 벨라루스 기업 Beltechexport와의 거래가 타결된 202210월에 이 미사일 시스템이 바트켄(Batken)에 배치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트켄은 키르기스스탄-타지크 국경분쟁이 발생한 곳이다.

 

출처https://thediplomat.com/2023/04/russia-still-pursuing-regional-air-defense-system-with-kyrgyzstan/

 

 

본 게시물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에서 요약, 번역, 감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