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기업 ‘Mineral Product’, 한국의 철강 플랜트 제조기업 ‘SAC’와 카자흐스탄에 철강산단 건설
철강 플랜트 제조기업 에스에이씨(SAC)가 카자흐스탄에 20억 달러(약 2조8000억 원) 규모의 초대형 철강산업단지 건설사업을 수행하기로 했다. 에스에이씨는 카자흐스탄의 미네랄프로덕트(Mineral Product)사가 발주한 600만㎡ 규모의 철강산단 개발사업을 20억 달러에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미네랄프로덕트사는 카자흐스탄 최대 민영전력회사인 카엡코(CAEPCO)의 관계사로 현재 카자흐스탄 전체 전력의 30%를 생산하고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광물·자원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에스에이씨는 미네랄프로덕트와 2027년까지 카자흐스탄 파블로다르주 에키바스투스시에 연간 16만t 규모의 합금철 공장과 연간 200만t 규모의 직접환원철(DRI) 공장 및 열연공장을 각각 건립한다. 산단 가동이 본격화하면 연간 100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함께 카자흐스탄의 철강 생산량 규모 세계 10위권 진입도 가능할 전망이다.
여기서 생산되는 완제품은 2024년부터 주로 유럽연합, 아시아, 미국 등 해외 시장으로 수출한다. 이번 사업은 탄소중립 달성에 관한 파리협정을 이행하기 위한 사업으로 최첨단 기술을 도입하여 산단 건설과 합금철 생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출처:
1) https://www.kt.kz/rus/economy/krupnyy_metallurgicheskiy_klaster_sozdadut_v_pavlodarskoy_1377940747.html
2)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22100576761
※ 본 게시물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에서 요약, 번역, 감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