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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 중앙은행, 기준금리 연 12%로 동결

  • 등록일 2026.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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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 국립은행(중앙은행) 이사회가 기준금리를 기존 연 12%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키르기스스탄의 최근 물가 상승세는 둔화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26년 10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0.8%로, 전월인 9월(12.2%) 대비 하락했다. 올해 누적 물가상승률은 8.5%로 집계됐다.

 

중앙은행은 중동 지역 분쟁 지속에 따른 글로벌 식료품 및 원자재 가격 변동 등 대외 요인이 여전히 국내 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중앙은행의 긴축적 통화정책 기조 유지와 생활필수품 수급 안정을 위한 내각의 물가안정 대책이 맞물리며 최근 인플레이션 둔화세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실물경제는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1~9월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했다. 건설업을 중심으로 한 견조한 투자와 실질소득 증가에 따른 민간 소비 확대가 경기 확장을 견인했으며, 관광 수요 증가와 대규모 국제 행사 개최 등도 성장에 힘을 보탰다.

 

중앙은행은 현재의 긴축 기조가 대외 충격에 따른 국내 물가 변동성을 최소화하고 자국 통화(솜화)의 구매력을 유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단기 자금시장 금리와 은행 간 시장금리(BIR) 역시 중앙은행 기준금리를 중심으로 한 금리회랑 내에서 안정적으로 형성되고 있으며, 외환시장 상황도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인한 에너지·원자재 가격 변동성 확대와 물류 차질 등 대외 물가 상방 압력이 상존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중앙은행은 중기 물가안정 목표치인 5~7%를 달성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12%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중앙은행은 "신중한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며 대내외 인플레이션 요인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며 "물가 안정에 위협 요인이 발생할 경우 통화정책 방향을 조정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차기 정례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는 다음 달 30일에 열릴 예정이다.

 

 

출처: https://knews.kg/2026/10/27/natsionalnyj-bank-kyrgyzstana-sohranil-uchetnuyu-stavku-na-urovne-12-5/

 

※ 본 게시물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에서 요약, 번역, 감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