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르기스스탄 대통령 직속 국립전략이니셔티브연구소(NISI)가 2026~2030년 국가 물류 인프라의 청사진을 담은 '국가 물류망 지도' 초안을 마련해 공개 의견 수렴 절차에 들어갔다. 이번 문서는 향후 중점 개발될 주요 교통 노선과 물류 중심지의 방향성을 정립하기 위해 작성됐다.
물류망 지도의 핵심 목표는 키르기스스탄 내 지역 간 연결성을 높이고 주요 국제 운송 회랑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한편, 기업의 화물 운송 및 보관 비용을 절감하는 데 있다.
프로젝트에는 키르기스스탄-중국-우즈베키스탄 노선을 비롯해 비슈케크-발릭치-나른-토루가르트, 오시-사리타시-이르케슈탐 등 주요 국제·국내 핵심 간선망이 망라됐다. 아울러 제조, 농업, 상업 거점과 국경 접경 지역을 국제 회랑으로 연결하는 지선망도 별도로 구축될 예정이다.
연구소는 이와 함께 비슈케크와 오시를 비롯해 추이, 나른, 이식쿨, 잘랄아바드, 탈라스, 바트켄 등 8개 주요 지역에 대규모 교통·물류 허브를 단계적으로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각 지역의 특성에 따라 철도·도로 터미널, 공항, 내륙 컨테이너 기지, 물류창고, 배송센터, 통관·물류 복합단지, 전자상거래 시설 등이 들어설 수 있다.
또한 비슈케크·추이 권역, 오시 권역, 나른 국경 클러스터, 이식쿨 관광·물류 클러스터, 잘랄아바드 농산업·유통 클러스터, 탈라스 및 바트켄 접경 클러스터 등 권역별 맞춤형 물류 클러스터 구상도 함께 제시됐다.
이번 구상은 단순한 도로나 창고 건설에 그치지 않는다. 연구소는 세관 및 국경 관리 인프라 확충, 디지털 화물 관리 시스템 구축, 민관 협력 모델 활성화를 동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립전략이니셔티브연구소는 정부 기관, 기업, 전문가, 학계, 시민사회 대표자 등 각계의 폭넓은 제안과 의견을 수렴해 최종 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출처: www.tazabek.kg/news:2523082/?f=cp
※ 본 게시물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에서 요약, 번역, 감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