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이 지난 21일(현지 시각)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의 아코르다(대통령궁)에서 아랄해살리기기금(IFAS, International Fund for Saving the Aral Sea) 창설국 국가원수회의를 개최했다. 의장국인 카자흐스탄의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이 회의를 주재했으며, 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 정상이 참석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아랄해 유역의 환경 악화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경고했다. 여름 기온이 평균 2~2.5도 상승하고 모래폭풍의 빈도와 규모가 증가하는 가운데, 아랄쿰 사막에서 매년 수천만 톤의 소금·모래·화학물질이 대기로 방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루어진 성과에도 불구하고 환경 위협의 증가 속도가 이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의 규모를 앞지르고 있다"며 공동 대응을 촉구했다.
긍정적 성과도 언급됐다. 북아랄해 수량이 189억㎥에서 235억㎥로 회복됐으며,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이 공동 조성 중인 '아랄' 지오파크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 등재 절차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수자원 이용 기본협약 채택과 함께 UN 산하 국제 물 기구 창설을 공식 제안했다. 아울러 3월 26일을 '아랄해·아무다리야강·시르다리야강 국제 기념일'로 지정하는 이니셔티브도 제안했다. 한편 IFAS 활동을 중단한 키르기스스탄에 대해서는 "주권적 결정을 존중하지만, 조만간 복귀를 기대한다"며 복귀를 촉구했다.
정상회의 결과 ▲카자흐스탄 의장국 활동 경과 결정문 ▲3월 26일을 아랄해·아무다리야강·시르다리야강 국제 기념일로 선포하는 결정문 ▲기금 총재 선출 결정문 ▲아스타나 선언 등 4개 문서가 서명됐다.
출처: https://www.akorda.kz/ru/prezident-kasym-zhomart-tokaev-provel-zasedanie-soveta-glav-gosudarstv-uchrediteley-mezhdunarodnogo-fonda-spaseniya-arala-2234552
※ 본 게시물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에서 요약, 번역, 감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