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즈베키스탄이 전문대학(기술대학) 학생들에게도 ‘워크 앤 트래블(Work and Travel)’ 방식의 해외 취업 및 연수 기회를 제공한다.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Shavkat Mirziyoyev) 대통령은 2월 24일 청년들과의 간담회에서 전문대학 학생들이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6개월까지 해외에서 일할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새로운 제도에 따라 전문대학 학생들도 대학생과 마찬가지로 국제적 업무 경험을 쌓는 동시에 추가 소득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참가자들에게는 해외 체류, 이동 등 연수 경비를 충당할 수 있는 학자금 대출이 제공될 예정이다.
대학생 대상의 해외 취업·연수 프로그램은 2025년에 도입되었다. 지난해 5월 15일부터 프로그램 참가자들에게 왕복 항공권 및 관련 경비를 지원하는 학자금 대출이 제공되어 왔으며, 이번 조치로 적용 대상이 전문대학 학생까지 확대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이중 교육(dual education, 대학생들이 공부와 일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프로그램) 체계 확대 중요성도 강조됐다. 전문대학에서는 학생과 기업 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매달 진로 개발의 날 행사와 취업 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전문대학도 고등교육기관처럼 스핀오프(분사) 기업을 설립이 허용될 예정이다. 해당 기관 내 학생 창업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최대 10억 우즈베키스탄 숨(UZS)이 배정될 예정이다.
당국은 전문대학의 직업 훈련 프로그램을 검토하고 이를 노동시장 수요에 더욱 부합하도록 개선할 것을 지시했다. 관련 기관과 지역 주지사들은 교육과정 개편이 필요한 기관, 직업교육·이중교육의 모범 사례를 도입해야 할 기관, 물적·기술적 인프라 개선이 시급한 기관을 구체적으로 파악하는 임무를 부여받았다.
아울러 지역 지도자들에게는 전문대학 건물과 토지를 다른 용도로 전용해서는 안 된다는 경고가 전달됐다. 또한 전문대학 총장들이 본연의 업무와 무관한 회의에 소집되는 관행도 금지하겠다는 방침이 제시됐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전문대학을 전면 개보수하고, 현대 기술 표준과 수요가 많은 직업군에 맞춰 시설을 확충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출처:
1) https://kun.uz/en/news/2026/02/24/uzbekistan-expands-work-and-travel-program-to-technical-college-students
2) https://president.uz/en/lists/view/8967
3) https://gov.uz/en/edu/news/view/107055
※ 본 게시물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에서 요약, 번역, 감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