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월 18일부터 19일까지 아시가바트에서 국제투자포럼 TIF-2025가 개최됐다. 이번 포럼의 주요 주제는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이었으며, 이 자리에서 투르크메니스탄의 아르카닥 스마트 신도시가 소개되었다.
아르카닥 신도시는 투르크메니스탄 최초로 조성된 스마트 도시로,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지속 가능한 개발 원칙에 따라 건설된 몇 안 되는 도시 중 하나이다. 이 도시는 설계 단계부터 에너지 효율 솔루션, 디지털 도시 인프라 관리 시스템을 적용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도시 내부에는 조명, 공공 서비스, 교통, 보안 등을 자동 제어하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으며, 태양광 발전과 같은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이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전기 버스 및 충전소를 포함한 저탄소 이동성(low-carbon mobility)을 위한 인프라도 체계적으로 조성되었다.
아르카닥은 유엔 해비타트III 회의에서 승인된 ‘새로운 도시 의제’ 조항을 성공적으로 현실화한 사례로 평가받았다. 이는 단순히 기술 현대화의 상징을 넘어, 녹색 인프라와 혁신적인 도시 계획 접근 방식에 대한 투자가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 지속가능성 발전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명확히 보여주었다.
포럼의 주제별 세션 중 하나에서는 국제 전문가, 개발 회사 대표, 금융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패널 토론이 진행되었으며, 이 자리에서 아르카닥의 경험은 중앙아시아 지역 차원에서의 확장 가능한 잠재적 모델로 활발히 논의되었다.
TIF-2025 포럼은 참가자들에게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에 지속가능한 솔루션이 통합된 성공적인 사례들을 직접 접하고, 이 분야에서 국제 협력 전망을 모색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했다.
출처: https://orient.tm/ru/post/89229/gorod-arkadag-obrazec-ustojchivogo-gradostroitelstva
※ 본 게시물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에서 요약, 번역, 감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