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우루무치에서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중국 간 첫 교육부 장관회의가 개최되어 주마미라트 쿠르반겔디예프 투르크메니스탄 교육부 장관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의 핵심 주제는 “‘중앙아시아-중국’ 형식을 통한 교육 분야의 양자 및 다자 협력 심화”였다.
구르반겔디예프 장관은 디지털 교육, 인공지능, 정보통신기술(ICT)을 포함한 교육 기술 분야의 경험 교환을 위해 정기적인 장관급 회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투르크메니스탄의 오랜 그리고 중요한 교육 분야 협력국인 중국뿐만 아니라 역내 국가들 간의 교류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회의에서는 학생·교사 교류 공동 프로젝트와 선진 교육 방법론 도입 방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되었다. 구르반겔디예프 장관은 외국어, 디지털 기술 및 과학 분야 전문가 양성과 대학을 통한 중국어 교육 활성화에 있어 중국의 경험을 높이 평가했다.
구르반겔디예프 장관은 또한 투르크메니스탄과 중국 간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학생과 교사의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공동학술 프로젝트도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투르크메니스탄의 9개 대학에서 1000명 이상의 학생이, 10개 학교(초·중·고)에서 5,700명의 학생이 중국어를 배우고 있다. 또한 투르크메니스탄과 중국 대표단의 국제 올림피아드 및 문화 행사 참여는 양국 간 인적교류 관계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회의 이후 구르반겔디예프 장관은 중국 교육부와 회의를 갖고, 교사 양성, 투르크메니스탄 내 중국어 교육 확대, 직업 기술 및 고등교육 분야 협력 심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양측은 또한 중국 지원금의 추가 확대 및 인공지능 공동 교육 연구소 설립 가능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투르크메니스탄 학생 100명을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 소재 대학 학사 과정에 입학할 수 있도록 선발할 것이라는 계획이 발표되었다.
출처: https://orient.tm/ru/post/85169/turkmenistan-ukreplyaet-obrazovatelnye-svyazi-s-kitaem-v-formate-ca-kitaj
※ 본 게시물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에서 요약, 번역, 감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