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KF 세계문화브릿지II: 한-태 수교 60주년 기념 복합문화행사 사바이 사바이
KF는 지난 9월 19일부터 11월 14일까지 전시, 공연 및 영화 상영으로 이어지는 ‘KF 세계문화브릿지II 사바이 사바이’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오는 11월 9일 막을 내리는 한-태 현대미술 교류전 ‘아웃 오브 플레이스’는 한국과 태국의 작가 8인(팀)으로 구성된 전시입니다. 이번 전시에서 양국의 작가들은 개인의 미시적 경험과 관찰로부터 출발, 사회 속에서 발현되는 독특한 현상을 다양한 예술작업으로 구현해냈습니다. 또한 워크숍 ‘HPARK 여행사와 함께하는 만국음식’, 큐레이터 토크 ‘데이터로 살펴본 태국 현대미술’ 등 여러 연계행사를 개최해 다양한 방식으로 많은 관람객과 소통했습니다.
특히, 지난 10월 10일에는 전시 작품들을 배경으로 태국 현대무용가 론나롱 캄파가 현대무용 공연을 펼쳤습니다. 전시 테마를 바탕으로 라마 5세 왕의 시에서 영감을 받은 안무 ‘From Man to Man’을 선보인 한편, 출신지인 태국 북부 란나 지역의 특색을 한껏 살린 무용을 공연에 녹여냈습니다.
많은 이들의 기대 속에 태국의 새로운 면모를 선보인 ‘사바이 사바이’는 그동안 접하기 어려웠던 태국의 문화와 다방면의 예술가들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어 좋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018년 두 번째 세계문화브릿지는 오는 11월 14일 태국 영화 ‘선생님의 일기’ 상영을 끝으로 종료됩니다. 앞으로 개최될 새로운 세계문화브릿지 행사도 많은 관심과 성원 바랍니다.